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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공식신문

<아시안게임> 절대 강자는 없다…이변의 주인공들

작성자
최태용
등록일
2014-09-27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평영 200m 결선에서 카자흐스탄 드미트리 발란딘이 손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좌측)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 대한민국 이승윤과 용지웨이(중국)의 경기. 이승윤(오른쪽)과 용지웨이가 시위를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 결승전 한국 대 중국의 제 1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의 손완호가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안게임> 절대 강자는 없다…이변의 주인공들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아무도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스타 플레이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는 장면을 보는 것도 스포츠의 큰 재미 중에 하나다.
이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같은 이변이 연출돼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드미트리 발란딘(카자흐스탄)은 남자 수영 평영 50m와 100m, 200m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 일본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카자흐스탄이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발란딘이 처음이다.
일본은 평영 100m에서 2002년부터 2010년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따갔다.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기타지마 고스케가 2연패를 달성했고,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는 다테이시 료가 우승했다.
평영 200m에서도 기타지마를 앞세운 일본은 2002년과 2006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0년 대회 때는 도미타 나오야가 금메달을 따내 절대 강국으로 군림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의 강세가 예상됐지만 발란딘은 23일 열린 평영 200m에서 일본의 고히나타 가즈키와 고세키 야스히로를 2,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24일 평영 100m에서도 발란딘은 고세키와 리샹(중국)을 따돌리고 우승한데 이어 26일에도 평영 50m에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을 차지하며 평영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양궁 세계랭킹 1위 이승윤은 리커브 개인전 16강에서 세계랭킹 49위인 용지웨이(중국)에게 발목이 잡혀 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다.
용지웨이는 예선 라운드에서 26위에 그쳐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이승윤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쳐 슛오프에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한국이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꺾은 것도 이변 중에 하나였다.
특히 5전3승제의 결승에서 단식 세계랭킹 7위인 손완호는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자 천룽(랭킹 2위)을 꺾어 3-2 승리에 한몫을 했다. 이전까지 손완호는 천룽과 다섯 번 만나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양학선과 리세광의 남북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도 뜻밖의 우승자가 나왔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도마의 신' 양학선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은메달을 차지했고, 북한의 체조 영웅 리세광은 착지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러 4위로 밀려났다.
금메달의 주인은 6위로 결선에 올라 아무도 우승을 예상못했던 섹와이훙(홍콩)이었다.
이 밖에 여자 펜싱 사브르의 2인자인 이라진은 결승에서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을 꺾는 이변을 보여줬다.
c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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