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금메달 수
구분 | 남자(7) | 여자(7) | 금메달 합계 |
---|---|---|---|
요트(14) | 7 | 7 | 14 |
요트의 어원은 원래 네덜란드어의 야겐(Jagen)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사냥하다, 쫓는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돛(Sail)을 이용하여 바람을 추진력으로 수상을 달릴 수 있도록 고안된 요트의 기원은 고대 돛단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요트의 어원이 네덜란드어인 것은 네덜란드가 조선 기술, 특히 종범양식(縱帆樣式)이 뛰어난 당시 세계 유수의 대해운국이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요트의 어원과는 달리, 요트놀이의 역사는 고대 로마·그리스·이집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왕족들은 그들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호화로운 놀잇배를 만들어 즐겼다.
이집트에서는 B,C 6,000년경의 유물로서 돛과 노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배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바람의 방향에 크게 구애됨이 없이 어떤 방향으로도 자유자재로 달릴 수 있도록 고안된 근대적 요트는 1660년 네덜란드에 망명하고 있던 영국 왕자 찰스가 왕정이 복고되자 귀국하여 국왕 찰스 2세가 되어 즉위했을 때 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네덜란드에서 선물한 100t급 야하트메리호(號)가 들어와 영어로 요트(yacht)라 불리게 되면서부터이다. 그 후 요트는 스포츠로서 크게 발전하였다.
요트경기의 시초는 1661년 9월 1일 찰스 2세가 그의 동생 요크공과 템즈강의 그리니치에서 그레이브 센트까지 37km의 코스를 사용해 '100파운드의 상금레이스'를 벌임으로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부터 시작되어 유럽 왕실의 레저스포츠로 저변을 확대해 가던 요트는 1907년 국제요트경기연맹(IYRU)이 정식 결성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범선의 역사를 찾아볼 수는 있지만 서구와 같은 개념의 요트놀이는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1930년경 연희전문학교의 언더우드씨가 한강변의 배 목수를 시켜 요트를 제작하고 황해요트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한강 하류에서 활동한 것이 요트의 시효라 할 수 있다.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일제는 요트 금지령을 내려서 요트를 제작하거나 타는 행위를 금지했고 광복 이후에는 국내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요트를 타기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 내국인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요트를 제작하여 즐기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동호인 단체를 구성하거나 이를 보급하려는 시도는 없었다.
본격적으로 요트 보급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은 1970년 몇몇 동호인들이 한강변 광나루에 호수용 턴 클래스(turn class) 20척을 합판으로 제작하여 대한요트클럽을 설립하면서 부터였다. 이 클럽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었으나 1972년 대 홍수로 인해 모두 유실되는 불행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클럽의 동호인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힘을 모아 1974년 4월 30일 대한조정협회 내에 처음으로 요트부가 발족됨을 기점으로 하여 1979년 3월 17일 대한요트협회가 정식 창립됨으로써 활발한 보급과 발전이 시작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9일 국제요트경기연맹의 회원국이 되면서 저변확대에 힘썼다. 1981년 6월 23일에는 대한체육회에 가맹하였으며, 1984년 7월에는 아시아요트연맹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올림픽종목으로는 제1회 아테네 올림픽에 채택되었으나 기상악화로 실제 경기는 열리지 못하고 1900년 제2회 파리 올림픽부터 요트경기가 시작되었다.
1970년 제6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아시아에서 요트는 중국이 가장 강국이며, 태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싱가포르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뒤를 대한민국과 홍콩 등이 잇고 있다.
구분 | 금메달 | 은메달 | 동메달 |
---|---|---|---|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 6 | 2 | 2 |
제15회 도하아시아경기대회 | 1 | 1 | 2 |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 1 | 2 | 3 |
요트경기는 삼각코스, 사각(마름모)코스 혹은 M자코스, 풍상풍하 코스 등을 선택하여 해상에 부표를 띄워 정해진 시간(TIME LIMIT 보통 1시간 30분)내에 가장 빨리 완주한 배를 승자로 하는 경기이다.
스타트는 확실한 선을 그어 놓고 그 선 안에서 정지하고 있다가 신호와 함께 일시에 출발하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1개의 해상부표와 본부선(RC정)과의 가상선을 스타트 라인으로 하여 경기에 참가한 요트는 그 가상선 안쪽에서 맴돌며, 스타트 신호를 기다린다. 스타트 신호에 앞서 먼저 스타트 라인을 횡단한 요트는 되돌아 와서 벌칙을 이행 한 후에 다시 스타트해야 한다.
그날의 바람, 조류, 파도 등 해상상태에 영향을 받는 요트경기는 한 번의 레이스로 성적을 정하지 않고 여러 번의 레이스를 거친 다음 종합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요트 경기는 통상 1일 1~2회의 레이스를 펼쳐 총 5~12차례의 레이스를 치르며, 그 중 가장 나쁜 성적의 레이스 벌점을 뺀 나머지 레이스 벌점의 합계로 승패를 결정한다. 채점방식으로는 보너스 점수 채점방식과 낮은 점수(LOW-POINT) 채점방식이 있다.
보너스 점수 채점방식은 1위 0점, 2위 3점, 3위 5.7점 4위 8점, 5위 10점, 6위 11.7점, 7위 이하는 순위 +6점이 벌점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낮은 점수(LOW-POINT) 채점방식은 1위 1점, 2위 2점, 3위 3점, 4위 4점 등 순위와 같은 점수의 벌점이 주어진다. 최근에는 낮은 점수 채점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해상의 넓은 수역에서 행해지는 경기의 특성상 요트 경기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는 항의를 접수하여 청문하고 판결을 담당하는 항의위원회를 운영하게 되는데, 이때 항의위원회는 경기위원회, 경기위원회에 소속된 소위원회, 독립된 항의위원회, 또는 심판단 중의 한 형태로 운영한다. 경기 중 규칙 위반을 목격한 요트는 어느 요트든지 항의를 할 수가 있는데, 항의는 다른 요트의 규칙 위반에 대한 항의와, 자신의 잘못에 의하지 않고 피니시의 순위가 크게 불리해진 경우에 제기하는 구제의 요청으로 크게 구분된다.
항의위원회는 항의 마감시간 내(보통의 경우 항의 요트가 피니시 한 후 2시간 이내)에 제출된 항의가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한다. 모든 요건을 갖추었을 때는 이를 접수하고 빠른 시간 내에 청문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항의위원회는 항의를 제기한 요트와 항의를 받은 요트에게 항의서 사본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각자에게 청문의 시간과 장소를 통고해야 한다.항의위원회는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판결을 내리고, 실격, 벌칙, 구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총 0개의 응원메시지가 있습니다.